Whale-文本歌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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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oo&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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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말도 없이

또 그렇게 나를 삼킨다

떠나간 자리 위 그저 나는

화를 삭인다

얼마큼이었을까 너

아니 내가 바랬던 맘의 크기는

바닷속을 누비는 ye

고래보다 더 컸고 상어보다 무서워서

그녀는 도망을 쳤고, 주저앉아 울었어

그 눈물이 만든 바닷속엔 없더라고 고래는

이제서야 꺼내는 이젠 주지도 못하는

편지를 보내요

보낼 수도 없는

넌 왜 도망을 쳤어

악당은 사막에 물 한 방울이 급해서

숨돌릴 틈도 없이 뛰어다녀 보챘던

티켓 없던 급행열차

꿈꿨던 초원 속에 이제 사자는 없어

근데 뭐가 그리 무서워서

오갈 데도 없이

낡은 오두막을 이제야 다 고쳤는데

손 한번 안 데어보고 문을 닫는다

밖은 위험한데 어딜 그리 뛰어갑니까

왜 그랬을까 대책 없이 잠에서 깨면

또 속을 게우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다시 모래 위를 걸어

한두 바퀴만 돌다 다시 돌아오자

관심 없어도 멀리 가지 말자

우리가 왜 그랬지

그때는 그랬었지

애써 잊으려고 하지 말자

고래는 안 바랬지

사자도 이제 없는데

편지를 써요

보내지도 못할

편지를

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