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 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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词:김동률

曲:김동률

编曲:정수민(SSMusic)/김동률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当在波光粼粼到有些耀眼

싱그러운 향이 가득한

弥漫着清新的芳香的某个春日

어느 봄날 강가를 걷고 있을 때

在江边散步时

그날따라 듣는 음악도

唯独那天听的音乐

내 맘처럼 흘러나오고

也恰如我的心境般流淌

따듯한 바람에 둥실 맘이 떠갈 때

温暖的风轻轻拂过 心情随风飘扬时

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 갔네

不知不觉中我的双眼渐渐湿润

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

害怕被人看到 便停下了脚步

아름다운 것일수록

越是美丽的事物

그만큼 슬픈 거라고

就越是令人感到悲伤

어쩌면 그때 우리는

或许在那时

아름다움의 끝을 피운 걸까

我们绽放了美丽的极致吗

울어도 되는 걸까

可以放纵哭泣吗

이렇게 눈부신 날에

在这般耀眼夺目的日子里

불러도 되는 것일까

可以放声呼唤吗

고이 간직했던 그 이름

那个珍藏在心底的名字

사각사각 바스러지는

当沙沙作响

노란 빛깔 낙엽 가득한

已然发黄的落叶铺满地面

어느 가을 공원을 걷고 있을 때

在某个秋日的公园散步时

그날따라 듣는 음악도

唯独那天听的音乐

내 맘처럼 흘러나오고

也恰如我的心境般流淌

서늘한 바람이 머리를 간질일 때

凉爽的风轻轻拨弄着发丝时

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 갔네

不知不觉中我的双眼渐渐湿润

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

害怕被人看到 便停下了脚步

울어도 되는 걸까

可以放纵哭泣吗

이렇게 볕 좋은 날에

在这般阳光明媚的日子里

불러도 되는 것일까

可以放声呼唤吗

애써 잊고 있던 그 이름

那个珍藏在心底的名字

난 얼마나 걸었을까

我究竟走了多久

어딜 향해 걷는 걸까

又走向何方

날 기다리고 있을까

是否在等我

마냥 빙빙 돌고 있을까

还是只在原地兜兜转转

함께 걷자고 했잖아

不是说好了要一起走吗

나란히 걷자 했잖아

不是说要并肩而行吗

이토록 날이 좋은데

这样的好天气里

여전히 난 홀로 걷는다

而我仍然独自一人行走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