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손님이 찾아온다!! 순수하지만 도발적이고, 청순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그녀!!무더운 여름밤 시원하게 귀를 열고 밤손님을 맞이하자!! 록앤롤!!웃음을 주는 사람이 우습게 볼 사람들은 아니다. 너님들은 어떤 사람이 너님을 웃겨준다고 그 사람들을 우습게 보거나 깔보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고 싶으면 지금 당장 밖에 나가서 세 사람만 웃겨봐라. 그게 별로 힘들지 않다면 너도 코미디언하면 되겠네. 그런데 코미디언이 음악을 한다는 건 한국에선 참 미묘한 문제다.그도 그럴 것이 내가 어릴 적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들은 대부분이 코미디언의 차지였다. 심형래 아저씨는 썰매를 달릴까 말까 들었다 놨다 하시고 많은 코미디언들이 싸구려 반주 머신에 에드리브와 유행어 섞인 노래로 대목을 톡톡히 챙기셨으니까... 코미디언이 음악을 한다는 것은 음악이라고 말하기보단 그저 개그의 연장으로밖에 보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코미디언들의 음악활동은 개그의 연장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훌륭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냈다.자신의 영화에서 끊임없이 Styx를 비롯한 80년대 록 음악 찬양을 해대는 Adam Sandler는 이미 오래전부터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한 가수이고 심지어 어떤 발라드는 Damn Yankees전성기의 그것보다 훌륭하다.School of Rock의 록 선생님 Jack Black도 자신의 밴드 Tenacious D의 리더로 지나간 메탈의 전성기를 그 전성기 때만큼이나 불러재낀다. 그리고 SNL의 황제 Lonley Island 이들보다 웃길 수도 더 Urban일수도 없다.?처음 코미디언 이친구의 앨범을 받았을 때 `아아아... 귀여운 외모와 아이 같은 목소리...`분명 이 앨범 안에는 최불암과 정여진의 [아빠의 말씀](원곡은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처럼 아이 버전 같은 노래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아이 같은 음색에서 더 많은 사람의 얼굴을 만들어냈다.심수봉처럼 능청스럽게 성인가요를 흥얼거리던 목소리가 갑자기 곡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