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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였다면

내가 아빠였다면 어땠을까

내가 나의 부모였다면 어땠을까

과연 내가 나를 위해

인생의 절반가량을 바치고

희생할 수 있을까

희생한 사람이 이제 컸으니

생각이 컸으니

같이 하지 않고 독립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과연 나는 그걸 빠르게

납득할 수 있을까

내가 나를 납득할 수 있을까

과연

지금 부모님이 나로 인해 서운한

건 당연한 것이고 내가 부모님께

죄송할 짓을 하는 것이다

고마워 더 사랑하기도

모자라고 모자란데

오히려 더 떨어지려 하고

말을 날카롭게 하고

상처를 준다

내가 나의 부모였다

과연 납득을 했을까

부모가 무엇이 길래 이토록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것일까

내가 과연 미래의 나의

부모님보다 좋을 수 있을까

난 장담하지 못한다

난 부모님 가장 큰 사랑이자

또한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기에 더 신중하고 소중히

서로를 대해야 하는데

날이 갈수록 그러지 못한다

마치 고장 난 거 같다

오래된 로봇 장난감처럼

마음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말로 혹은 글로는

전부 설명이 안 될 정도로

미안하고 고맙다

나에게는 엄마 아빠는

그런 사람이다

대체할 수 없는

이 세상에 유일한 내 편이다

유일한 내 편이기에

가장 소중하기에

하나뿐이기에

그걸 계속 마음속에 새기며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