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남겼던

영원을 약속했었던

선명한 기억들은

날 괴롭혀가고

모두 지우려 애쓸수록

깊어져가는 걸

나의 마음만

망가져가

손을 잡고 걸었던

널 바라보며 웃었던

행복한 추억들이

아른거리고

많이 다퉜던 기억은

보고 싶지 않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우리 영원을 약속했던

그때 그 날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놓지 않았을 텐데

후회 속에 갇힌 채로 살아

함께 꿈을 꾸었던

끝이 없을 것 같았던

따스한 순간들은

멀어져 가고

이젠 차갑게 식어진

그날의 순간은

지울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

우리 영원을 약속했던

그때 그 날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놓지 않았을 텐데

후회 속에 갇힌 채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언제라도 네 곁에 머물 텐데

처음 우리가 만났던

그때 그 날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놓지 않았을 텐데

후회 속에 갇힌 채로

우리 영원을 약속했던

그때 그 날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놓지 않았을 텐데

후회 속에 갇힌 채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