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모를 알 필요도 없는
다 비워내고 더 높이 날아
그저 맡길 수밖에 없는 길로 날아가고
(시간은 더 흐려져 가고)
시간이 멈춘대도 아무것도 없어도
너의 목소리만 내게 들리면 돼
날 붙잡는 지난 길은
모두 무너져 상엿소리
눈앞에 모든 것들은
손가락 사이로 새어만 나가
잊고만 싶던 후회를 했던
내 기억들 모두가 환하게 웃어
(잊고만 싶던 후회를 했던
내 기억들 모두가 환하게 웃어)
잡을 수가 없는
신기루와도 같은
잊으려 했던 지금을
간직하고 싶어
어딘지 모를 알 필요도 없는
다 비워내고 더 높이 날아
그저 맡길 수밖에 없는 길로 날아가고
(시간은 더 흐려져 가고)
시간이 멈춘 데도 아무것도 없어도
너의 목소리만 내게 들리면 돼
갬블링 갬블링 갬블링 스톤
게임 같은 날이야 재밌었어
스탬플린 덤블링 하던 시절
가진 것도 없이 공 하나면 됐어
애써 커버링 커버링 커버링 스톱
왜 그리 도망쳐 도망쳐 거기 없어
더 멀리 더 멀리 도망쳐 나는 봤어
생각이 많아서 내 인생을 다 망쳐
수많은 나와 수많은 너
수많은 별 수많은 벽
사라지고 또 이어져 우리는 어차피 하나로 또 이어져
please don't cry now
닿을 수도 없는 너의 맘에
온기가 전해지길 바래
서로 바라보자고
우리 갇힌 것만 같네
느끼지도 못했잖아
너의 안에 나에겐
닿을 수가 없다고
의심했던 마음엔
나를 알아주었던 건
너였단 걸 이젠
어딘지 모를 알 필요도 없는
다 비워내고 더 높이 날아
그저 맡길 수밖에 없는 길로 날아가고
(시간은 더 흐려져 가고)
시간이 멈춘대도 아무것도 없어도
너의 목소리만 내게 들리면돼
반가운 얼굴들과
박수소리가 내게 들리는듯해
어딘지 모를 알 필요도 없는
다 비워내고 더 높이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