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길을 잃고

수많은 갈래로 뻗은 길이 있어도

갈 수 없는 길이 너무나 많아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새가 부러웠어

누구나 꿈이 있어

그러나 머릿속 문을 열지 못하고 살아가

어디도 없는 환상이라며 자신을 속이고

흐릿하게 보인 꿈길에서 도망쳐

나의 꿈, 그건 어쩌면 숨이

끊어질 때까지 써내려야 하는 글

항상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춰 살아왔지만 난 찾아냈어 꿈

9 to 5 매일 나를 위해 일한

누군가 덕분에 난 여기 살아있잖아

나도 희망을 베풀어 누군가를 위해

절대 멈추지 않고 꿈길을 걸어가야 해

누구든지 꿈이 이뤄지길 비네

누구든지 특별해지길 비네

나는 내 삶의 작가가 되기를 원해

하나뿐인 인생이란 도화지 위에

원하는 걸 그려

모두 각자의 미술가기에

난 나쁜놈 좋은 사람 아니더라

네가 내 귀에 대고 속삭이는게 울려

네가 무슨 꿈이냐고 내가 악하다고 말야

이곳에서의 책임이 나를 상실하게 말야

난 살아남아 있어,

몇 백리를 다시 걷듯이

언젠간 나도 다시 일어나겠지 이 고통이

똑같은 곳을 몇 번을 되돌아

난 마치 바람처럼

누군가를 춥게 하고 파도를 다시 일으켰어

꿈 꿨던, 기가슈트 Like Milli

다시금 기꺼이

다시 메고 나면 내 해들처럼

돌아오지 않을 걸 알기에

살아남는게 강한거야

난 내 강함을 안다고

몇 년째 똑같이 여기

걸쳐 있고 나는 걷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