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곳을 떠나가야겠어요
어제 속에서 머무를 순 없어요
세상은 우리의 하루를 기억하지 못해요
서로의 추억을 가진 건 둘 뿐이죠
이 노래가 거리에 흐르면 떠오를까요
사랑도 사람도 서툴게 다 적어놨죠
그 까만 밤이 오면 어둠을 무대 삼아 우린 노랠 했어요
별빛 아래 너와 나 예쁘진 않았어도 꽤나 그림같았죠
미련한 후회는 우리에 더욱더 생채기만 남기겠죠
그리워 할게요 멀어진 그대의 하나뿐인 목소리도
저 까만 밤이 오면 어둠을 이불 삼아 우린 잠에 들겠죠
달빛 아래 너와 나 두 손을 포개 놓으면 꽤나 영화같겠죠